1년 전만 같았어도


포스팅 할 거리가 몇 개나 되는지 모르겠는데, 사진도 찍을 여유가 없고 찍어도 크기 조절해서 올릴 여유가 없다. 단지, 마음의 여유만 잃어버렸을 뿐. 이 생활이 곧 끝나기를 바라고 또 곧 끝나지 않는다면 이 여유없는 생활이 더 길어질 것이기 때문에 잘 해치웠으면 좋겠지만- 지금의 상태를 보면 불투명. 아, 짤방 생각난다. 열심히 안 하잖아. ㅠ.ㅜ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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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식 사진도 찍었었고, 그냥 득템한 것도 많았다. 예전부터 갖고 싶어하던 립스틱(평소엔 립밤도 안 바른다. 단지 거울이 예뻐서 갖고싶었던 것), 8기가 메모리 리폼(본 바탕 자체가 예뻤다. 모 대학 로고부분 위에 리폼. 오늘 우연히 가격 보고 깜놀+_+) 등등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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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자주 가던 게시판을 끊었더니 풍선효과인지 오히려 인터넷 쇼핑몰에 들락날락. 그 때는 얻는 지식이나 정보라도 많았지,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'인 장바구니 놀이에 푹 빠져버렸다. 실제 몇 번은 막 질렀는데, 어느 사회든 드레스 코드라는 게 있는데 사회적 위치와 체면으로-옷은 입고나갈 곳이 없고 이미 옷장에도 여름옷이 많다. 드레스코드라는 말이 뉘앙스가 너무 고급스러운가. 이 맥락과 상황에서는 180도 다르다고 보면 되겠다.
여튼 이 모든것은 소싯적 자주 가던 텐바** 에서 시작되었다. 첫 지름이 너무 만족스러웠지. 여튼 온갖 영역으로 진출 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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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 좋지 않다. 약을 먹어도 아픈 게 낫지 않길래 더 먹었는데, 알고보니 소화도 안 되고 있었던 것이었다- 몇 번을 토하고 다시 약 먹고 자다 일어났다. 싫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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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만나고 나면' 불편한 사람이 있다. 모임이었는데 저녁 내내 집에 와서 맘이 뒤숭숭했다.
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한 가지, 결국엔 내 문제였다.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하게 될 것인가. 무엇을 포기하게 될 것인가. 내 의지대로 될 것인가, 내 선택의 탈을 쓴 강요에 의한 것이 될까. 아니면 아예 내 인지구조를 바꿔버리게 될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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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려고 해도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까야할 지를 모르겠다. 한때는 일부러 지치고 무디게 만드려고 저러나 싶었다. 차라리 그렇게 믿고 싶었다.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이 뽑은 사람들이 ㅂ~이라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. 근데 안타깝게도 그냥... 맞는 것 같다. 자신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가지고는. 자기 거 챙기려는 마음이야 인정한다 해도.... 앞으로 감당할 사회적 비용은 나몰라라, 그냥 떠넘기시려는 듯. 자기가 좋아하면 모두가 좋아할거라고, 당장 자기 눈에 안 보이면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다섯살짜리 어린애처럼 그렇게 살다 가세요. 이 개미지옥같은 세상은 현재진행형.


by 바람 | 2009/08/02 23:29 |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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